생활의 발견/일상2018. 7. 22. 23:33

  예전에 분홍 소시지 굽기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번엔 다른 분홍 소시지를 한 번 구워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때 구웠던 분홍소시지에 대한 솔직한 평가는 '추억은 추억으로, 기억은 기억으로...'

 

  하나를 먹어보니 고개가 갸우뚱해지고, 두 개를 먹었더니 '아~'하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소시지 맛은 그대로인데, 내 입맛이 많이도 변했구나~~'

 

  그래서 남은 소시지를 어떻게든 처리하고, 한동안 소시지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인터넷 쇼핑 중 새로운 소시지가 있길래 다시 한 번 도전정신(?)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가즈아ㅏㅏㅏ

 

  이번에 만들어 볼 분홍 소시지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가격은 개당 1,000원 

 

 

  1. 분홍 소시지를 부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준비물은 소금으로 밑간을 한 밀가루, 잘게 썬 양파랑 청양고추, 계란 2개... (※ 조리방법이 정해진 것이 아니니 이것저것 첨가하여 맛의 시너지 효과를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분홍 소시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준비해둔 밀가루 옷을 입힙니다. (※ 밀가루는 최대한 얇고, 고르게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3. 소시지에 계란물을 골고루 발라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4. 다 구워진 소시지를 접시에 올려서 밥이랑 맛있게 먹습니다^^

 

 

  5. 남은 재료는 전부 섞어서 부침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냉장고에 남은 부추를 조금 첨가했습니다.

 

 

  6. 재료를 프라이팬에 부어서 부침개를 만듭니다.

 

  지금까지 분홍 소시지를 굽고, 남은 재료를 사용하여 간단한 부침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분홍 소시지의 맛은...??

 

  방금 조리한 소시지가 조금 더 햄맛이 나고, 먹기에도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케찹보다는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먹는게 10배는 더 맛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ㅋㅋ

 

  가성비를 선택한다면 저번에 구웠던 분홍 소시지, 맛에 조금 더 비중을 둔다면 오늘 구운 분홍 소시지가 더 나을 것 같네요.

 

  그럼, 선택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기고, 다음 자취 요리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o^)/

 

Posted by 폴라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