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발견/일상2018. 6. 15. 23:35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지난 봄에 가봤던 침산공원에 대해 짧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침산공원에 올라가기 위한 입구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저는 오봉오거리쪽 입구로 올라갔습니다. 오봉오거리에서 경상여고까지 갔다가 다시 오봉오거리 쪽으로 돌아오는데 왕복으로 약 30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볍게 운동삼아 오르내리기에 알맞은 거리였습니다.

 

  침산공원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계절의 변화를 바로 실감할 수 있도록 조경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혹은 친구끼리 가벼운 봄나들이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그럼 지난 봄, 침산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봄을 대표하는 개나리

  노란 그 원색의 선명함은 따스한 봄을 가득 품은 것 같습니다.

 

 

  산책로를 하얗게 뒤덮은 벚꽃나무

  하얀 잎새가 바람에 이끌려 머리 위에서 흩날릴 땐, 마치 고전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지난 추억을 되짚게 만듭니다.

 

 

  산책로를 걸으면 걸을수록 봄은 점점 더 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침산공원 그 어디에서도 지난 겨울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었네요.

  정말이지 순도 100퍼센트의 완연한 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침산공원만이 가진 숨겨진 비밀 하나!!

  그건 바로...

 

 

  엄청나게 멋진 야경!!

  침산공원 정상에 있는 침산정의 모습

 

 

  그리고 정말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신천대로의 모습!!

 

  낮에는 이런 모습입니다^^

 

  야경 사진은 저녁 7시 쯤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 운동하시는 분들도 간간히 계시고, 그렇게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변에 소박해 보이지만, 그 면면은 아름다운 곳이 꽤나 많습니다. 같은 곳을 보더라도, 시간에 따라 다르고, 낮과 밤이 다르고, 계절따라 다르고, 세월에 따라 달라보입니다.

 

  어쩌면 지금 보고있는 모든 것들이 과거부터 지속되어 온 아름다운 순간의 연속입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조금 더 우리 눈에 담아둘 수 있도록 가끔 산도 바라보고, 강도 바라보고, 하늘도 바라보고... 여유를 가지고 삽시다^^

 

  그럼, 재밌는 내용이 있으면 또 가지고 오겠습니다~~ ^o^)/

 

Posted by 폴라스타